혼몰

개인투자자들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재명세’로 부르며 폐지 여론을 만들자, 민주당이 ‘금투소득세’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프레임 전환에 나섰다. ‘금투소득세’는 소득에 부과하는 정당한 세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론을 돌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금투세 ‘보완 후 시행’이라는 당론을 유지하며, 오는 24일 당내 토론을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금투 소득세’라고 부르며 ‘보완 후 시행’ 입장을 강조하며 여론 전환에 나섰습니다. 이는 '재명세'라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이재명 대표의 유예 불가 입장 발언 이후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은 금투세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2022년 유예 당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언급하며 금투세가 주식시장 건전성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당내 일부 의원들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금투세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강력히 옹호하며, 주가조작 세력 근절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환 의원은 금투세 반대는 주가조작을 통해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꼼수'라고 비판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직접 언급했다. 김영환 의원 역시 금투세가 '제2의 금융실명제'와 같다며 자본시장 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금투세 시행 관련 찬반 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