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원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을 방문,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팀 코리아'의 원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타임 온 버짓'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내년 3월 체결할 예정이며,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양국 정상은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반에 걸쳐 13건의 MOU를 체결했으며, 이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원전 세일즈'가 결실을 맺었다!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끌어내며 K-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 정상과 만나 직접 원전 세일즈에 나섰고, 특히 체코 정상과의 면담에서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수주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로, 국내 원전 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