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친일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공격을 받고 있다. 10일, 독립기념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정치권과 민족문제연구소, 광복회 등은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이재관 의원은 김 관장의 과거 발언과 저서를 거론하며 '뉴라이트' 성향을 강하게 주장했고,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12일 김 관장 임명 철회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이재관, 김준혁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양승조 전 충남지사 등이 참석해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