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계에 2025년 의대 증원 논의를 전제로 대화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화 전제로 뭐는 안된다는 식은 없다'며 '의료계가 들어와서 하실 말씀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의료계의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2025년 의대 증원은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있으며, 이번 대화 촉구는 의료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며, 국민의힘은 이를 '무고한 탄핵'이라고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 체제 하에 정책위의장 거취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관련 질문에 대해 '당대표가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한동훈 대표 지지자들의 정점식 정책위의장 사퇴 요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팬덤 현상의 부정적 영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 의장의 사퇴 시 새 인선이 탐탁찮을 경우 '새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방송4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정쟁 유발'이라고 비판하며 '선거를 위한 방송 장악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인격 모독'이라고 비난하며, '법인카드 사용 문제'를 제기하는 야당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과의 이중성'을 지적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 4법 등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맞불을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시간에는 안건 상정이 관례적으로 없다며 민주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을 처리할 계획인데, 필리버스터가 현실화될 경우 국민의힘은 24시간 이후 투표를 통해 종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민주당의 탄핵 발의안에 대한 대응으로 자진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