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해태 거쳐 '그라운드의 개그맨' 이병훈, 57세 별세 2024-07-12 16:03:33
LG 트윈스와 해태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며 4번 타자를 맡았던 이병훈 씨가 12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선린상고와 고려대 시절부터 일발 장타를 가진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1990년 LG에 입단, 데뷔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1992년 타율 3할과 16홈런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 자리 잡았고, 1993년 해태로 트레이드됐다. 해태에서도 한때 4번 타자를 맡았으며, 1996년 삼성으로 이적해 같은 해 은퇴했다. 선수 시절 '그라운드의 개그맨'이라 불릴 만큼 유쾌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그는 은퇴 후 방송인과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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