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해설가로 활동했던 이병훈 전 해설위원이 12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57세입니다. 이병훈 전 위원은 1990년 MBC 청룡에 입단해 LG 트윈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특히 1992년에는 LG에서 타율 0.300, 16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은퇴 후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해박한 야구 지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성추행범을 쫓아가 격투 끝에 제압하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병훈 전 위원의 빈소는 수원 성 빈센트 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5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