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KBO리그는 올해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미 종전 한 시즌 최다 관중을 넘어 10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 팬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이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영향과 숏폼, SNS 콘텐츠 확산, ABS 도입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LG, 한화 등 각 구단의 과감한 투자와 마케팅, 흥미진진한 순위 경쟁도 팬들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이 8월 31일 두산전 승리로 KBO 역대 8번째 700승 감독에 등극했습니다. 두산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낸 김 감독은 롯데에서도 팀 타율 2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700승 달성에 대한 기쁨보다 롯데 팬들을 위한 승리에 더욱 집중하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이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염 감독은 지난 LG와 KIA의 경기에서 연이어 발생한 체크스윙 논란을 언급하며, 체크스윙 판정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염 감독은 체크스윙 판독은 기존 비디오 판독 횟수 제한에서 제외하고, 홈런처럼 별도로 판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KIA 이범호 감독도 같은 의견을 밝혔으며, KBO는 염 감독의 건의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