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그룹 2세인 단재완 회장이 보유한 해성산업 지분 10%를 두 아들에게 균등하게 매각하며 3세 승계 작업이 본격화됐다.
단우영 부회장과 단우준 사장은 이번 지분 거래를 통해 해성산업 지분율을 각각 17.
19%, 17.
06%로 늘리며, 18.
05%를 보유한 부친에 육박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두 형제는 해성디에스 지분을 부친에게 매각하며 지주사 지분을 확대했으며, 5개 주요 계열사에 모두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번 지분 거래는 3세들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며, 앞으로 형제 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