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신 회장은 임종윤 사내이사의 법적 대응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개편을 위해 임종훈 대표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녀측은 신 회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할 계획으로, 이 경우 이사회 구성은 5대5로 팽팽해진다.
신 회장의 경영 참여는 주가 하락과 형제간 갈등 심화 등이 배경으로 분석되며, 주주간 계약을 통해 지분 매각 시 우선매수권과 동반매각참여권을 확보했다.
향후 신 회장의 경영 참여 방식과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여부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