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25일 국내 화장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발 훈풍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실제 실적 개선은 미국 시장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형 화장품 기업의 경우, 중국 내 경쟁 심화와 노후화된 이미지로 인해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며, 단순히 중국 내 소비 회복만으로는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