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수요 증가로 인해 반도체 후공정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미코, 티에스이, 프로텍 등 코스닥 중소형주들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미코는 2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전망치를 27% 웃돌았으며, 티에스이는 1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8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프로텍 또한 시장 예상치를 2배 초과 달성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이수페타시스는 HBM 수혜주로 부상하며 작년에 주가가 급등했고, 올해는 실적 성장까지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피에스케이는 중국의 장비 구매 증가로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빅테크들의 AI 수익화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며, HBM 뿐만 아니라 범용 D램 가격 상승으로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내년까지 전공정 투자 사이클 초입에 있어 장비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