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오너 일가인 임종윤·종훈 형제의 사내이사 선임은 이뤄졌지만, 임종윤 대표 선임은 이사회가 돌연 취소되면서 미뤄졌다. 임종윤 대표의 CDMO 사업 비전에 대한 불확실성과 투자 손실 우려, 조직개편 안에 대한 내부 불협화음, 그리고 DXVX와 코리그룹과 관련된 논란 등이 이사회의 우려와 반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미약품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XVX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기관 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IR은 경영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IR에서 회사는 사업 전략과 미래 성장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DXVX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형식적 문제나 중요 사항의 거짓 기재 가능성 등을 이유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할 수 있는 사항으로, DXVX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증권신고서의 중요 사항에 거짓 기재가 확인될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과 함께 주가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DXVX가 코리그룹 계열사 오브맘으로부터 250억원 무담보 대출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올 초 CB 발행에 실패한 DXVX는 오브맘의 지원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배임 논란과 함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DXVX는 현재 5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임종윤 사내이사는 자금 여력이 없어 구주주 배정분을 코리그룹에 매각할 예정이다. DXVX의 재무 상태 악화와 코리그룹의 지배력 강화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이오 기업들의 유상증자가 잇따라 실패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샤페론은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0.8 대 1에 그치며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했고, HLB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의 FDA 승인 실패로 주가가 하락하며 유상증자 발행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등 다른 바이오 기업들도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약 개발 기대보다 지분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바이오 기업들의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