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 강화로 올해 상장 철회 및 미승인 기업이 급증하며, 상장에 실패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특히 기술특례상장과 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이 어려워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유니버스, 단비교육 등 상장 철회 기업들의 주가는 장외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노브메타파마와 플랜텍은 각각 70%와 66% 하락했다. 거래소의 강화된 심사 기준은 파두의 '뻥튀기 상장' 사건과 시큐레터의 회계 부정 의혹 사건 이후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