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미국 더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자 관련 3000억원 손실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이 투자 계약 내 '부동산 소유권 양도 제도' 조항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증권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가치 하락이 원인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9월 1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손실 회복 가능성과 증권사들의 책임 규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에게 투자 위험을 제대로 고지했는지 여부와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가치 하락이 투자 손실의 주요 원인인지 여부가 판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