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미국 하원에서 중국을 겨냥한 '생물보안법' 통과로 랩지노믹스 주가가 급등했다. 이 법안은 미국 내에서 중국계 유전체 분석 기업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미국 현지에 클리아랩을 보유한 랩지노믹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원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가 미국 생물보안법 실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장중 6% 급등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사와의 거래 제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미국산 시퀀싱 장비를 사용하는 아이엠비디엑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한 아이엠비디엑스는 혈액 속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캔서파인드' 서비스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공급하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 개학으로 인한 학생들 간 교류 증가가 우정바이오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우정바이오는 병원 내 감염관리 시스템 전문 업체로, 코로나19 재확산 시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 계획 또한 우정바이오와 같은 감염관리 관련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놀루션이 세계 최대 규모 진단검사 분야 박람회인 'ADLM 2024'에 참가해 전자동 분자진단 장비 '제노X'와 '제노N'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노X'는 검체 투입부터 핵산 추출과 유전자증폭(PCR) 설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장비로, 경쟁사 대비 2~6배 우수한 처리 성능을 자랑하며, '제노N'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위한 NGS 라이브러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장비이다. 제놀루션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제노X'와 '제노N'을 상반기 중 출시하고, 핵산 추출과 연계한 분자 진단 사업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