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정보보안 관련 주가 급등했다. 특히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영상물이 유포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신시웨이, 플랜티넷 등 데이터베이스 보안 및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업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으로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8% 이상 폭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최악의 블랙먼데이를 기록했다. 보안주 또한 10% 이상 하락하며 충격을 받았다. 지난달 IT 대란으로 주가 수혜를 입었던 SGA솔루션즈, 모니터랩, 지니언스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SGA솔루션즈는 500원 선이 무너졌고, 케이사인은 1000원대를 지키지 못하며 동전주로 전환됐다. 5월 상장한 아이씨티케이(ICTK)는 공모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윈스, 에스에스알, 수산INT, 이글루, 휴네시온 등 대부분의 보안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휴네시온이 경영 환경 개선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로 본점을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전 예정일은 7월 12일이며, 이번 이전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덕비즈밸리는 서울 동부권의 핵심 비즈니스 거점으로, 이전을 통해 접근성 향상과 사업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적인 비용 증가와 사업 차질 가능성 등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휴네시온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는 2020년 1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은 추가적인 주주 친화 정책이다. 회사 측은 망연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서 지난해 55%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한 주가 상승 효과를 기대하며, 향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