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연일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하며 2015년 후반 팀을 살렸던 에스밀 로저스를 떠올리게 한다. 와이스는 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9경기 중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특히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며 리그 최강 KIA 타선을 압도했다. 9년 만에 나타난 와이스는 로저스가 남겼던 임팩트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16일 SSG전에서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한화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쾌거였다. 와이스는 지난달 정규직 전환 이후 2경기 연속 패배를 겪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SSG 타선을 꽁꽁 묶었고, 153km 직구와 커브,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108구 투혼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