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워크와 감성으로 똘똘 뭉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 네일의 부상 이후 KIA 선수들은 더욱 단단하게 뭉쳐 2위 추격자들을 뿌리치고 정규시즌 1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강한 팀워크는 네일의 부상 이후 더욱 빛을 발하며, 감성적인 선수들이 모여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IA 양현종이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후 이강철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이강철 감독은 오랜 추억을 회상하며 양현종에게 '인생의 스승'은 칸베 토시오 전 KIA 투수코치라고 밝혔다. 칸베 코치는 2008~2009년 양현종을 집중적으로 키워냈고, 지독한 훈련을 통해 양현종의 기본기를 다져줬다. 이강철 감독은 칸베 코치의 지도 방식을 배우며 많은 것을 느꼈고, 양현종의 성공에는 칸베 코치의 공이 크다고 강조했다.

KIA 양현종이 400경기 선발 등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9명의 감독과 코치에게 감사를 표했다. 2007년 입단 후 조범현 감독, 칸베 코치, 이강철 코치가 양현종을 강하게 키워냈고, 선동열 감독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양현종을 믿고 기용했다.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을 에이스로 만들고 리더십을 가르쳤다. 양현종은 이들 9명의 감독과 코치가 없었다면 400경기 선발 등판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KIA 양현종이 400경기 선발 등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그동안 함께 했던 감독과 코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09년 풀타임 선발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조범현 감독, 칸베 코치, 이강철 코치 등의 혹독하고 헌신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지금의 양현종이 있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선동열 감독, 김기태 감독, 김정수 코치, 이대진 코치, 서재응 코치, 홍우태 코치 등의 끊임없는 도움이 있었기에 9년 연속 170이닝을 던지는 리그 최고의 투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양현종은 앞으로도 많은 이닝을 던지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