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금투세가 재벌이나 기업인이 아닌 60대 이상 은퇴 소득자들에게만 가혹하게 적용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금투세 입법 과정에서 상위 1%만 반대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상 부자들은 다 피해가고 은퇴 소득자들만 타겟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정책 방향을 비판했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위법적인 요소에 덕지덕지 붙여 정쟁용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으며,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만 일으킬 뿐, 효과는 없다"며 "저소득층만 피해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율 전 위원은 '좌빨 묻었다' 프레임에 대해 "진중권 여의도연구원장, 김경율 사무총장"이라는 소문을 언급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한동훈 주변에 좌파 성향의 조언가들이 있다는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