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농구 전설 디켐베 무톰보와 야구 안타왕 피트 로즈가 같은 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톰보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은퇴 후에도 아프리카를 위해 헌신하며 칭송받았습니다. 반면 로즈는 도박 사건으로 MLB에서 영구 제명당하며 씁쓸한 말년을 보냈습니다. 두 전설의 엇갈린 최후는 스포츠 스타의 인생과 명예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던져줍니다.

프랑스 농구 스타 에반 포니에가 NBA를 떠나 유럽 무대로 돌아온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포니에는 NBA에서 팀들이 의도적으로 지는 "탱킹" 문화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토로하며, 올림피아코스에서 다시 한번 불타오르는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겪었던 최악의 경험이 힘들었으며, 높은 수준의 경쟁을 원했던 포니에에게 탱킹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지난 8월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농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불태웠다는 포니에는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LG 트윈스가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차명석 단장은 2018년 부임 이후 LG를 가을 야구 단골 손님으로 만들며 역대급 단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꾸준히 4위 이상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통합 우승까지 차지하며 LG를 다시 한번 강팀으로 만들었습니다. LG는 이번에도 3위를 확정 지으며 포스트시즌에서 업셋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리그 최다 129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지친 가운데, 앞으로 2주 동안 6경기만 치르는 '꿀 일정'을 맞이했다. 이승엽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총력전'을 선언하며 4위 굳히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두산은 곽빈과 발라조빅 원투펀치를 활용하고, 나머지 선발 자리는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김민규가 불펜 대기하며 힘을 보태준다. 최근 10경기 팀 타율(.203) 꼴찌로 부진한 타선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승엽 감독은 '맞고서라도 나가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전하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NBA가 역대 최대 규모인 11년 760억 달러(약 105조원) 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26시즌부터 적용되는 이 계약에는 ESPN, ABC, NBC, 아마존 프라임이 참여하며, TNT는 빠질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NBA는 연평균 샐러리캡 10% 인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2030년대 중반에는 연봉 1억 달러를 넘는 선수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첫 골이자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준결승 승자와 맞붙어 우승을 다툽니다.

필리핀이 2024 파리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 라트비아 리가 지역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60-71로 패하며 52년 만의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FIBA 랭킹 6위 라트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필리핀은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필리핀 조던’ 저스틴 브라운리(15점 8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3쿼터에만 6점을 넣는 극심한 야투 난조에 발목을 잡혔다. 창원 LG에 입단하는 칼 타마요는 12분 27초 동안 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