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의 AI화가 가속화되면서 고성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외산 제품에 90% 이상 장악당하고 있다는 현실이 드러났다. 정동영·최형두 의원이 공동 주최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현대차 채정석 상무는 자동차 반도체 기술 개발에 장기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세액공제 확대, 스타트업 지원, 국책과제 확대 등을 제안했고, 삼성전자 정원석 상무는 국산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어벤저스 팀' 구성을 강조했다. 최재붕 교수는 규제 개선을 통한 혁신 서비스 확대를 주장했으며, 김훈동 KT AI 리드는 전국적인 시범 도시 지정을 통한 테스트베드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