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손녀, 의친왕 딸… '나라 잃은 슬픔' 가슴에 새기고 살았다 2024-08-17 02:50:12
의친왕의 딸 이해경 여사가 94세의 나이로 뉴욕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여사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아버지는 어떻게든 나라를 되찾으려고 애를 쓰셨다"며 의친왕의 독립운동에 대한 회상을 털어놓았다. 의친왕은 1919년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하려다 발각되어 강제 송환된 바 있으며, 이 여사는 컬럼비아대 도서관 사서로 재직하며 의친왕의 독립운동 자료 발굴에 힘썼다. 이 여사는 "우리 집안이 나라를 잃은 책임을 져야 했지만, 아버지는 평생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해경#고종석#이강(거북이)#이우
광복절 기념식, '건국절' 논쟁으로 격돌! 김의환 총영사, 이종찬 회장 기념사에 '말 같지도 않은' 돌직구! 2024-08-16 23:51:04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가 광복회 이종찬 회장의 기념사를 두고 "말 같지도 않은 기념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해 논란이 일었다. 이 회장은 기념사에서 '건국절 제정 시도는 반헌법적이고 일제 강점을 합법화하려는 흉계'라고 주장하며 '건국절' 논쟁을 재점화했다. 김 총영사는 이에 "대한민국 건국과 번영은 기적이며, 북한과 종북 좌파 세력을 분쇄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현장에서는 김 총영사의 발언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으며, 행사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해경#김의환#이종찬(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