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북한이 미국 대선 50일 앞두고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을 공개하며 미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통해 핵 능력을 과시하고 대미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합니다. 특히 대선 레이스 중에 핵 시설을 공개한 것은 미국을 겨냥한 의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시도에 강력한 제재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며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새로운 자폭형 무인기 시험 장면을 공개하면서, 국내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무인기가 한국형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천궁-2'의 레이더를 파괴하기 위해 개발됐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자폭 무인기 '하롭'과 유사한 형태로, 적의 레이더나 통신 전파를 감지해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천궁'의 눈인 레이더가 파괴될 경우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에 대한 탐지 및 요격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이 주장하는 무인기 성능에 대해서는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고 별도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뉴라이트 성향'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광복회도 김 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절 기념식과 윤석열 대통령 초청 오찬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조만간 광복절 기념식 불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 관장은 자신이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LPGA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지난주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인 역대 아홉 번째 우승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