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거래소, 100개 상장사 거래정지, 시가총액 10조원 규모, 평균 거래정지 기간 438일, 절반 이상 1년 이상 거래정지. 장기 거래정지, 투자자 재산권 침해, 증시 활력 저하, 기업 개선 발목. 거래소, 거래재개 및 상장폐지 절차 단축 방안 마련, 코스피 최장 4년→2년, 코스닥 3심제→2심제 추진, 올해 안 발표 예정.

장기간 거래 정지된 상장폐지 대상 종목이 100개, 시가총액 10조원에 달하며 투자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 평균 거래정지 기간은 438일이며, 50개 종목은 1년 이상 거래가 중단되었다. 특히 3개 종목은 4년 이상 거래가 정지되어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정지 기간 단축 및 상장폐지 절차 간소화를 통해 투자자 보호 및 증시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된 상장사가 100곳, 시가총액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정지 기간은 438일, 1년 이상 거래정지된 기업이 50개사에 달하며 투자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 거래소는 연내 거래재개 및 상장폐지 절차 단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스피 최장 4년 심사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고, 코스닥 3심제를 2심제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장기간 거래정지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줄이고, 기업의 개선 기회를 늘려 상장폐지 절차를 효율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반기 검토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 급락이 예상된다. 회사는 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자료를 제때 제공하지 못해 검토 범위가 제한됐고, 중요한 검토 절차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회계 투명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재무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폐지 결정된 기업들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법원의 판단이 늦어지면서 상폐 절차가 장기화되고, 투자금이 묶인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최근 3년간 법원이 상장폐지 의결에 제동을 건 사례가 없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낮다. 상장폐지 절차가 장기화될수록 해당 기업의 주가는 폭락할 가능성이 높아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