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때 리그 선두를 달리던 히로시마 카프가 9월 한 달 동안 5승 20패의 충격적인 성적을 거두며 4위로 추락했다. 9월 1일까지 1위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히로시마는 요코하마와의 3연전 스윕패를 시작으로 연패의 늪에 빠졌고, 특히 요미우리와의 3연전 스윕패는 치명타가 됐다. 최강 선발진이 흔들리고 빈약한 공격력이 한계를 드러낸 것이 추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9월 마지막 경기까지 졸전을 거듭하며 아라이 다카히로 감독은 “나의 미숙함이 불러온 결과”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남은 4경기에서 반등을 이루지 못하면 히로시마는 B클래스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한때 1위를 달리던 히로시마 카프가 9월 들어 5승 20패로 급격히 추락하며 4위로 떨어졌다. 9월 월간 최다패 타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세웠다. 선발진의 붕괴와 빈약한 타선이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강력했던 선발진은 9월 들어 5패를 기록한 모리시타, 3패를 기록한 도코다 등 주축 투수들이 흔들리면서 힘을 잃었다. 팀 타율은 2할3푼9리로 리그 꼴찌, 홈런 역시 51개로 리그 최저 수준이다. 아라이 감독은 "나의 미숙함이 불러온 결과다. 확실히 반성하고 잊지 않겠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히로시마는 남은 4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해야 B클래스 탈출이 가능하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의 야노 마사야가 주니치 와쿠이 히데아키와 22구 승부를 펼쳐 NPB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30년대 루크 애플링의 28구 승부 이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기록이다. 야노는 풀카운트에서 8개의 연속 파울을 치며 와쿠이의 체력을 소진시켰고, 결국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이용규가 2010년 박준수(박승민)를 상대로 20구 승부를 펼친 기록이 있다. 야노는 이용규와 비슷한 우투좌타 유틸리티 선수로, 강력한 어깨와 빠른 발을 자랑한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의 야노 마사야가 주니치 드래곤즈 와쿠이 히데아키와의 22구 승부를 펼쳐 일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NPB 역사상 최장 타석 기록이며, MLB 역사상 1930년대 루크 애플링의 28구 승부 이후 처음입니다. 야노는 '용규 놀이'의 창시자 이용규와 우투좌타, 체형, 수염까지 닮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용규는 2010년 넥센 박준수(박승민)와의 20구 승부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