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이 라이프치히전 패배로 막을 내렸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이번 시즌에도 개막 2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다. 하지만 2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하며 무패 행진이 44경기에서 마감되었다. 레버쿠젠은 이번 여름 테리어, 가르시아, 벨로시안, 무키엘레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지만, 빅 사이닝은 없었다. 알론소 감독은 흔들리는 수비와 팀을 잘 추스르고 호펜하임전부터 다시 무패 행진을 이어가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스페인 지로나가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와 2027년까지 재계약하며 1군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수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뛰며 기량을 갈고 닦았고 2022년 지로나 B팀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1군 콜업 기회를 놓쳤지만, B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득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로나가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3위를 기록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며 김민수의 1군 합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 시즌 1군 훈련에 참여하며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1군 촬영 영상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수가 라리가 코리안리거 8호가 되어 이강인의 뒤를 이어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 만에 짐을 싸게 된 오리올 로메우가 지로나로 돌아왔다. 로메우는 지난 시즌 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 복귀를 이끌었지만, 기대와 달리 바르셀로나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고전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다시 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 다행히 지로나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로메우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핵심 미드필더였던 알레시 가르시아가 떠난 지로나에서 로메우는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