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KT가 소형준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5-1로 꺾고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소형준은 7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을 거뒀다. KT는 5위 자리를 지켰고, 6위 SSG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KT는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하고 SSG가 3승 1패 이하를 기록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KT 위즈의 백업 외야수 송민섭이 9회말 극적인 호수비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민섭은 4-2로 앞선 9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김혜성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며 경기를 끝냈다. 송민섭은 3월 초 계약 협상이 결렬되어 114일 동안 2군에 머물렀지만, 7월 말 1군에 복귀한 후 꾸준히 기회를 엿봤다. 송민섭의 활약으로 KT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SG를 승차 2경기로 유지했으며, 2연패에 빠진 LG를 추격하며 3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두산 베어스가 곽빈의 호투와 필승조의 막강한 불펜진을 앞세워 kt wiz를 2-1로 꺾고 4위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곽빈은 5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이영하, 이병헌, 홍건희, 김택연 등 필승조가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은 이 승리로 4위 kt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며 4위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T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NC를 10-4로 꺾고 3위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로하스는 5회 솔로 홈런에 이어 6회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T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5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고, 3위 LG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NC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