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토트넘의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가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결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도기는 지난 시즌 후반 부상을 당했고,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우도기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캡틴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과 포로, 무어의 연속골로 승리하며 프리시즌 3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전반에는 왼쪽 윙어로 출전해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3분에는 존슨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솔로몬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잉여' 공격수 브리안 힐이 스페인 지로나로 이적하게 됐다. 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팀으로, 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힐은 지난 3년간 토트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으며, 특히 손흥민과의 불화설까지 돌았다. 토트넘은 힐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을 정리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의 유망주 양민혁을 영입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 이적을 앞둔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맞닥뜨릴 진짜 경쟁자는 1군 선수들이 아닌 유망주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은 2007년생 토트넘 유소년 출신 마이키 무어와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1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민혁은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토트넘에서 팀 문화에 익숙한 유소년 출신 선수들에 비해 불리한 환경에서 시작한다. 마이키 무어는 케인 이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1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망주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