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지난 시즌 부진했던 오세근이 체중 감량과 워니와의 호흡 개선을 통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 몸이 많이 지쳐있었고, 팀 합류가 늦어져 동료들과 호흡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며 지난 시즌 부진의 원인을 설명했다. 그는 "휴가 기간부터 몸 관리에 집중해 지난 시즌보다 5kg 감량했고, 워니와의 호흡도 개선하기 위해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근은 "올 시즌에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SK 벤치 멤버들이 부상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달 U18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 연골이 손상된 문가온에 이어 이적생 김지후도 어깨 탈구와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빅맨 김건우는 훈련 중 우측 무릎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선상혁은 연골 조각 제거 시술을 받았다. 다행히 오재현은 코뼈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희철 감독은 벤치 멤버들의 부상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