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군 장병 사망자 10명 중 7명은 '군기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그 중 96.4%가 자살인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에서만 408명이 자살로 사망했으며, 해군, 공군, 해병대는 군기사고 사망자 전원이 자살로 밝혀졌다. 군 자살의 원인으로는 군기 문란, 가혹 행위, 성추행 등이 지목되며, 이예람 공군 중사 사건과 변희수 육군 하사 사건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훈련병 사망도 잇따르는 가운데, 국회는 군 장병들의 정신 건강 관리와 복지체계 선진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