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파일럿'에 이어 '행복의 나라'로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은 조정석이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행복의 나라'에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아 권력에 맞서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조정석은 '파일럿'의 흥행에 대한 기쁨과 함께 '행복의 나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변호인', '서울의 봄'과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행복의 나라'만의 독창성을 어필했다. 또한 고 이선균과의 마지막 호흡을 회상하며 그의 유작에 대한 애도와 존경을 표했다.

1979년 10.26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행복의 나라'가 14일 개봉한다. 이선균의 유작으로, 조정석과 유재명이 출연했다. '행복의 나라'는 상관의 명령으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추창민 감독은 시대상인 1970년대를 구현하기 위해 필름 느낌을 살리고 배우들의 감정 표현에 집중했다. 조정석과 유재명은 이선균을 추모하며 그의 열정과 따뜻함을 기억했다. 조정석은 정인후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감정 표현에 신경 썼고, 유재명은 전상두 역할을 통해 권력의 상징성을 드러냈다.

영화 '행복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조정석,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과 추창민 감독은 故 이선균의 묵직한 연기와 뜨거운 열정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이선균의 묵직함과 진중함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추창민 감독은 '행복의 나라'를 통해 이선균의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재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 등 배우들은 이선균의 따뜻한 성품과 연기 열정을 회상하며 그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