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20대 딸의 '주식 아빠찬스' 논란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보류된 가운데, 가족이 보유한 약 37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기부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화장품 R&D 기업 A사 주식 17억 9,700만 원 상당을 청소년행복재단에, 19억 원 상당의 주식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딸도 보유 주식을 모두 기부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의 딸은 아버지로부터 600만 원에 주식을 사들여 3억 8천만 원에 되팔아 63배의 시세차익을 얻은 사실이 드러나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