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전날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2600대로 올라섰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폭락은 과도했다고 분석하며, 침체 지표가 이전 침체기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2,6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이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지속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이를 상쇄했다. 다만 전날 하락분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한편, 코스닥도 전날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웨이퍼 탈착 공정에 레이저 기술 도입을 추진하며 레이저쎌 주가가 8% 상승했다. HBM 적층 수 증가로 인해 얇아진 웨이퍼의 훼손 우려와 기존 메카니컬 방식의 한계로 레이저 기술 도입이 불가피해졌다. 레이저쎌은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칩 패키징 장비를 제조하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