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숨겨진 조력자들… '추푸청 며느리'와 '뱃사공 남편'의 감동 실화 2024-08-26 06:00:30
백범 김구 선생의 긴 망명 생활을 돕고도 잊혀졌던 두 여성, 추푸청의 며느리 주자루이와 뱃사공 주아이바오의 이야기가 밝혀졌다. 주자루이는 김구 선생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반년간 친정에서 머물 수 있도록 도왔고, 주아이바오는 김구 선생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5년 가까이 위장 결혼 생활을 하며 헌신했다.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에 주자루이의 용감함과 친절에 감사를 표했고, 주아이바오에게는 넉넉히 돕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독립기념관은 두 여성의 독립운동 공로를 기려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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