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회 번트를 치고 1루로 전력질주 하던 중 왼쪽 무릎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위기에 처했다. 배지환은 싱글턴의 태그를 피하려고 점프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올 시즌 이미 고관절 부상과 왼 손목 부상으로 두 차례 IL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배지환의 빅리그 잔류가 불투명해졌다. 배지환은 올 시즌 빅리그 11경기에서 타율 0.188, 3타점, 6득점, 3볼넷, 3도루, OPS 0.43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