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전남 국립의대 설립 방식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대가 목포대와 '연합대학·의대'를 설립하자는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순천대는 목포와 순천에 각각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교명을 통일하는 연합대학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국립의대 신설 가능성 언급 이후, 통합의대, 단독의대, 공동의대 등 다양한 방식이 제시되고 혼란을 거듭한 끝에 나온 제안입니다. 하지만 연합의대 역시 정부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며, 전남도는 1개 의대 2개 대학병원 형태의 통합의대를 주장하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전남 국립의대 설립 방식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정부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전남도가 2026년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1개 의대, 2개 대학병원 설립 방식을 확정하고 12일 발표합니다. 순천대는 여전히 공모 불참을 고수하며 전남도의 설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신설 가능성 발언 이후 6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되었지만, 순천대의 참여 여부가 최대 관건입니다. 전남도는 순천대의 참여를 설득하는 동시에, 목포대 단독 참여 시 정부에 추천할지, 혹은 제3의 방식을 택할지 고민에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도는 이번 국립의대 설립을 '마지막 기회'로 보고, 정치권과 지자체, 대학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를 놓고 순천 지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문수 의원이 돌연 입장을 바꿔 순천대에 공모 참여를 촉구하면서, 민주당 순천(갑) 지역 일부 도·시의원들은 김 의원을 따라 공모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권향엽 의원 지역구 소속 도·시의원들은 불참, '반쪽짜리' 촉구에 그쳤다. 김 의원의 변심에 삭발까지 감행하며 공모 반대를 외쳤던 도·시의원들이 동조하는 모습은 아이러니하다. 순천대는 기존 입장대로 공모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순천 지역은 혼란에 빠졌다.

전남 의대 유치를 놓고 순천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5자 합의를 통해 전남도의 단일 의대 공모 철회를 요구했지만, 김문수 의원이 돌연 입장을 바꿔 공모 참여를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5자 합의에 동참했지만, 한 달 만에 “공모 불참은 의대 유치 가능성을 0%로 만드는 행위”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김 의원이 5자 합의를 무시하고 독자 행동을 한 것은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처사라고 비난하며, 순천대학교와 순천의료원 등지에서 천막 당사를 운영하며 삭발식까지 감행했던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의 행동은 시민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분개하고 있다. 순천대학교는 불공정한 전남도 공모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국립 의과대학 공모에 순천대의 참여를 촉구하며 김문수 의원이 입장을 선회, 전남도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순천대와 순천시는 공모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지역 내 여론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며 의대 유치를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과 의정 갈등 해소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남도의 의대 유치 공모에 순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문수 의원이 순천대의 공모 참여를 촉구하며 입장을 바꾸자, 순천 시민들은 '전남도의 목포대 밀어주기'라며 비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순천 시와 대학과의 협의 없이 단독으로 결정을 내렸고, 시민들은 그의 행동을 '독단적'이라고 비판하며 '순천 미래를 놓고 정치 게임을 하는 것 아니냐'며 분노하고 있다. 순천대는 전남도의 공모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순천 시는 이번 의대 유치 문제가 '공정성'과 '지역 주민 의견 존중'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남수현 선수가 고향 순천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남수현 선수는 올림픽 첫 출전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양궁의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같은 날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는 순천시 팔마유도트레이닝센터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며 훈련을 함께 했다. 허 선수는 후배들에게 올림픽 경험을 전수하며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싸고 노관규 순천시장이 전남도의 공모 추진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노 시장은 공모가 '공무원들의 행정편의주의'이며 전남 동부 지역을 배제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순천대 글로컬30 선정 예산을 이용한 압박이라고 비판하며 "정부가 공모를 요구한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시장은 경북의 사례를 예시로 들며 전남 동부 지역에는 일반 의대, 서부 지역에는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주장하며 현 상황이 '전남을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로봇 공모사업 3관왕을 차지하며 로봇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로봇 창의교육 사업,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등 3개 사업에 선정되어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순천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로봇 확대, 로봇교육과학관 개관, 로봇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노관규 순천시장은 미래 핵심 전략 5대 사업 중 하나로 로봇을 선정하고, 우주탐사 로봇 테스트베드 조성, 해양 쓰레기 및 스마트팜 로봇 개발 등 시의 특화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