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재단'이 발간한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재조명 및 선양·홍보 방안 연구용역' 보고서가 MBC의 '부실 보고서' 지적 보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MBC는 보고서가 불과 4개월 만에 작성되었고, 유명 독립운동가를 포함시켜 '재조명'이라는 명분에 맞지 않으며, 과거 연구 보고서를 그대로 가져온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뉴라이트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고, 학술대회 발제자가 '종북 좌파'를 비난하는 등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형석 관장은 MBC 보도를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보고서가 단독 응찰이 아닌 공동 컨소시엄 수주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16인 전기 집필은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