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 성공률이 저조한 이유는 주가 하락 기업의 경우 소액주주들이 공개매수 가격에 불만을 품고 응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2년 이상 장기 보유한 소액주주들은 공개매수 가격이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응모를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대홈쇼핑과 에스앤디는 2년 전 투자자까지 엑싯 기회를 제공하여 높은 응모율을 기록했지만, 신성통상과 락앤락은 1년 6개월 전 투자자까지만 엑싯 기회를 제공하여 응모율이 저조했습니다.
주주행동 플랫폼의 활성화와 소액주주 간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공개매수 가격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 기업들은 더 많은 주주들에게 보상을 해야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