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2차전지 공장 준공을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투자한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가 99% 급감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금양은 유상증자를 통해 2차전지 공장 증설 자금을 마련하고 몽골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주주들은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 희석과 몽골 광산 사업의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류광지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계획과 몽골 광산의 실적 악화는 투자자들의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