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로봇 기업 중 흔치 않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13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 307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로봇 관련 기업들이 모두 상장일 양호한 수익률을 안겨줬던 점을 고려하면 제닉스의 상장 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의무확약비율이 1.
7%에 불과했고, 상장일 유통물량 비율이 29.
51%로 낮지 않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또한, 제닉스는 2022년 직원들에게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약 18만 주를 발행가 5000원에 나눠줬는데, 직원들이 해당 물량을 차익 실현을 위해 상장일 매도할 경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