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노동조합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합동 유세를 갖고 US스틸이 미국 자본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미 철강 노동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US스틸 인수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인수·합병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미 정치권과 노조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난항을 겪고 있으며,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IFUS)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인수를 불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노조와의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경합주에서 노조의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