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충격에 식품주 '직격탄'... 개인, CJ제일제당·농심 '사재기'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급락장에서 하락한 식품주 중 환율 변동 영향이 적은 CJ제일제당과 농심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주가가 16.
69% 하락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이 26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목적으로 매도했다.
농심 역시 주가가 19.
79% 하락하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양식품은 상반기 주가 급등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과 농심이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수출 비중이 높아진 식품주는 원화 가치 상승 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