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리비아 석유 생산 중단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국내 석유 관련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리비아 동부 정부는 '불가항력'을 이유로 석유 생산과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리비아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60%를 담당하는 동부 지역의 생산 중단 장기화 가능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송유관 운영사 와하오일은 수출량 감소가 점진적일 것으로 발표하며 유가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리비아 내전 심화 가능성은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