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지만, 기대감이 선반영된 데다 경쟁 약품 대비 유효성과 가격 경쟁력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아 주가는 오히려 부진하다.
유한양행 주가는 올해 초 대비 70% 상승했지만, 이번 FDA 승인 소식에도 큰 폭의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성과에 따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이 기존 경쟁 약품 대비 경쟁력을 갖추는지, 보험 급여를 통한 판매량 확대가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