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부진 속에 메자닌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우려하며 풋옵션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주가 부진으로 인해 EB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 비율이 31.
7%에 달해 400억원이 넘는 현금 상환 부담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한국유니온제약 또한 BW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로 99억6000만원의 상환이 예정되어 있으며, 백병하 회장은 최대주주 지분을 무상증여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습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CB 투자자들의 100% 조기상환 청구로 120억원의 상환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메자닌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는 기업들의 현금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가 부진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풋옵션 행사 가능성도 높아 기업들의 재무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