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HD현대마린솔루션, 제일엠앤에스 등 대형 IPO를 주관하며 상반기 IPO 시장을 선도했습니다. 특히 케이뱅크 상장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연말까지 1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시프트업 등 대형 IPO가 예정되어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상장한 기업 중 임직원에게 우리사주를 많이 배정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우진엔텍, 엔젤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APR은 전체 물량의 20%를 배정하며 각각 627%, 92%, 66%, 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우리사주 배정 비율이 낮은 기업은 주가 하락 폭이 20~30%에 달했다. 이는 임직원들의 높은 청약률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