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도박 사이트로 연결되는 문제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금융위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일부 자료를 수정했지만, 공식적인 해명이나 책임있는 대응 방안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사건은 금융당국의 관리 부실을 드러내며, 투자자들은 금융위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금융위 홈페이지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해당 사건은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분기 증권업계 실적은 대형사는 양호했지만, 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부담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특히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한양증권, 유진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6개 중소형 증권사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급감했다. 부동산 시장 불황 장기화로 부실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충당금 적립 및 사업장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중소형 증권사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추가 충당금 적립 및 사업장 정리로 인한 원금 손실 우려가 커져 2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