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맞춰, 양국 경제계가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양국 재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며 양국 협력을 강조했고, 우주항공, 바이오, 첨단화학·소재, 디지털, 에너지 등 5개 분야를 협력 유망 분야로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체코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약 30년간 가전 판매법인을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