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윤일현 부산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내 공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3선 구의원 출신으로 현재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사직해야 후보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준호 시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시의원이 모두 사퇴할 경우 금정구는 두 명의 시의원을 잃게 됩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7일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하여 공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시의원들의 출마 가능성까지 더해져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이다. 반면, 민주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금정구에서 승리하기 위해 조국혁신당과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협상 과정이 예상된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단일후보를 자신들의 후보로 내세우려는 입장이 강해 민주당과의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전 본선 후보를 확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종헌 의원은 “늦어도 열흘 안에 후보를 정하겠다”며, 명절 전 후보 확정을 통해 지역 민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 5명의 인사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며, 시의원 등 추가 출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단수공천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지만, 경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한동훈·이재명 대표 체제의 '중간평가'를 겸한 전국구 선거라는 점에서 부산 여권은 후보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류제성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다. 조 대표는 류 후보를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야권 단일 후보'라고 칭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최봉환, 김영기, 최영남, 박승기, 홍완표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윤일현, 이준호 시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준영, 이재용 구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 난립과 야권 단일화 가능성 등 흥미로운 구도를 형성하며 10월 16일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