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역수출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페디는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7승(3패)째를 거뒀습니다. 그는 특히 1회 만루 위기를 넘기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페디의 활약은 화이트삭스의 트레이드 시장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2회부터 완벽하게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7승을 달성했습니다. 페디의 활약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는 미네소타에 3-1 승리를 거두며 8연패에서 탈출, 에이스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미네소타의 호세 미란다가 12타수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72년 만에 전설적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1952년 월트 드로포 이후 최초의 기록입니다. 미란다는 4일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32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 호세 미란다가 12타수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MLB 역대 최장 연속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미란다는 7일 휴스톤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회 안타를 쳐 12타수 연속 안타를 달성했으며, 이는 1902년 조니 클링, 1938년 핑키 히긴스, 1952년 월트 드로포가 세운 기록과 같습니다. 미란다는 전날까지 10타수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며, 이날 1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습니다. 2회에는 중견수 앞 1타점 적시 안타를 기록하며 11타수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마침내 4회 안타를 쳐 12타수 연속 안타를 달성했습니다. 미란다는 6회에는 안타성 타구가 파울이 된 후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13타수 연속 안타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미네소타는 이날 9-3으로 승리했습니다.